인천도시공사(iH)가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드림로~국도 38호선 간 도로 확장공사를 시작한다.
iH는 드림로~국도 39호선 간 3.08㎞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고 교량 1개소를 신설하는 확장공사를 24일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방향 통행 시 김포고속화도로 또는 국도48호선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70억 원으로 시공은 삼환기업 컨소시엄이 맡아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도시로 계획돼 추진되고 있다. 1110만 6000㎡의 면적에 7만 5851세대(18만 7081인)가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다. 지난 2021년 6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약 1만 세대 가량 입주했다.
검단신도시의 인구규모는 수도권의 경기도 구리시 인구와 비슷한 규모로서 전체 공원·녹지율 30%에 육박하는 쾌적한 친환경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iH는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약 1조 4616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검단신도시 주변 광역교통 시설을 단계별로 설치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L= 6.9km, 지하철역사 3개소) 및 광역교통 도로시설 신설 또는 확장(7개노선, L=16.42km), 도로 접속시설 6개소(지하차도 1개소, 도로입체화 5개소) 등이 있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검단신도시 입주민 및 주변지역 주민들의 서울 및 인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른 7개 광역도로 노선의 신설 및 확장공사가 드림로~국도 38호선 3.08㎞ 구간 확장공사를 끝으로 모두 착공됐다”며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과 7개 도로 신설 및 확장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광역 교통망을 제때 확충하도록 국토교통부, 인천시, 김포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