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 ‘경제부지사’ 8년 만의 부활…김동연 직제 개편 추진

2022.06.28 11:08:43

민선 8기 경기도, 민선 7기 ‘평화부지사’에서 ‘경제부지사’로 변경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의회 제출
‘민생경제 회복’ 추구해온 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의지 담긴 조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경제부지사’ 체제가 민선 8기 경기도에서 다시 부활할 전망이다. 

 

28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전날 경제부지사 직제 개편 내용이 담긴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는 민선 7기 정무직 부지사인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변경하고자 제안됐다. 개정안은 이날 기재위 심의를 거쳐 29일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다. 

 

경제부지사는 직제 개편을 통해 현재 행정1부지사 소관인 도시주택실·도시정책관·공정국·농정해양국, 행정2부지사 소관인 경제실을 소관하며 도내 경제 사령탑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제부지사로는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염태영(전 수원시장) 공동위원장, 윤덕룡(KDI 연구위원) 인수위원, 김용진(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개편은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당선인이 1호 공약으로 밝혀온 민생경제 회복을 해결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조치로 풀이된다. 

 

김 당선인은 최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비상경제대응 전담 조직을 꾸리고 직접 수장을 맡는 등 경제 회복 관련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일 취임식 이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제1호 문서로 결재할 예정이다.

 

한편 정무직 부지사 명칭은 김문수 전 지사 당시 경제부지사, 남경필 전 지사 시절 연정(聯政)부지사, 이재명 전 지사 때에는 평화부지사로 변경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TF(task force) → 전담반, 전담 조직, 특별 전담 조직, 특별팀, 전담팀

 

(원문) 김 당선인은 최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비상경제대응TF를 꾸리고 직접 수장을 맡는 등 경제 회복 관련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김 당선인은 최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비상경제대응 전담 조직을 꾸리고 직접 수장을 맡는 등 경제 회복 관련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김혜진 기자 tr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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