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 코로나19 이후 최고치 달성

2022.06.28 17:00:37 인천 1면

올해 5월 누계 기준 31만 3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폭 감소된 인천항 여객이 올해 5월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5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전년 동월 대비 56.8% 증가한 11만 8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2019년 인천항 연안여객은 100만 3천 명이었으나, 2020년과 2021년에는 각 76만 3천 명, 76만 8천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통해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 지난 5월 연안여객 중 비도서민 비율은 전년 동월 대비 10%p 증가한 77%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여객 수는 31만 3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항로별로는 ▲(인천-백령) 11만 11명 ▲(인천-이작) 7만 5780명 ▲(인천-덕적) 7만 5130명 ▲(인천-연평) 3만 7689명 ▲(인천-제주) 8052명 ▲(인천-풍도) 6699명 순이며, 이 중 인천-백령 항로는 전년 동기 대비 29.7%가 증가했다.

 

IPA는 최근 자연과 휴양 중심 관광 수요가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국내 관광이 촉진된 점을 연안여객 증가 요인으로 이같은 상승세는 다가오는 하계 휴가철에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길 IPA 운영부사장은 “연안 여객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긴 침체기의 종료를 알리는 청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연안여객 지원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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