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영종 주민 공항철도 환승 할인 혜택 받는다

2022.06.28 16:58:14 인천 1면

영종지역 주민들이 7월부터 공항철도 환승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시는 28일 중구 제2청사에서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사업 추진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 사업은 영종 주민이 공항철도 운서역, 영종역을 이용(경유)하고 교통카드로 지불한 요금과 수도권통합환승이 될 경우 부담할 요금 간의 차액을 환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시와 국토교통부, 공항철도(주)는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http://incheonyj.tmoney.co.kr)을 통해 회원가입 및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종 주민들은 지원 포털에 가입한 후 공항철도가 포함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매분기마다 제공되는 거주지 인증문자를 받아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면 신청이 완료된다.

 

정산사업자는 주민의 교통카드 데이터를 정산해 매분기별(3, 6, 9, 12월)로 할인금액을 지급하게 된다.

 

환급금액은 운서~서울역(51.1㎞) 구간 기준 편도 1100원이며, 영종~서울역(47.5㎞) 구간은 700원이다. 버스환승비도 환급대상이 된다.

 

다만 주의할 사항은 영종에 거주하더라도 이미 공항철도를 무임으로 이용 중인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회원가입을 했더라도 매분기 지급월에 영종에 살고 있다는 거주지 인증을 하지 않을 경우는 환급받지 못한다.

 

한편 시는 공항철도 요금 할인과 관련해 주민들의 이용편의 및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바일에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전용 포털을 개발했다. 전담 콜센터(1833-4899)도 함께 운영한다.

 

김을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지금까지 영종지역 주민들은 공항철도를 이용할 때 일반 운임보다 더 높은 요금을 지불해 왔는데 앞으로 이런 차별을 해소하게 됐다”며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영종지역 주민 모두가 7월 중 빠짐없이 회원 가입을 하고 궁금한 사항은 콜센터로 문의하거나 지원 포털의 자주 묻는 질문코너(FAQ)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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