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전문상담교사협회 “도교육청 비교과 교사 홀대…전문상담 장학사 필요”

2022.06.29 17:42:16 6면

상담교사 도내 학교 중 절반만, 체계적 학교상담 어려워
김영실 협회장 “비교과 임기제 장학사 선발 항의”

 

“도교육청은 비교과 교사에 대한 차별과 홀대를 당장 멈춰라.”

 

경기도전문상담교사협회는 29일 도교육청의 비교과 임기제 장학사 선발 현수막을 개시해 항의의 뜻을 밝혔다.

 

김영실 협회장은 “지난 2일 도교육청이 비교과 계열 전문직을 기존 전문전형(5년)이 아닌 임기제 전형(3년)으로 선발할 것을 발표했다”며 “전문상담 장학관도 없는 실태에 임기제 전형 선발은 책임감 있는 상담과 위기지원 정책을 펼칠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내 전문상담교사는 지난 2005년 지역교육청에 1명씩 배치됐다. 하지만 학교상담의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1인 1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목표로 현재 총 1359명이 배치됐다.

 

하지만 도내 전체  2426곳 중 54% 학교에 배치돼 체계적 학교상담이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다. 전문상담교사의 역량 발휘를 위해서는 학교상담을 지원하는 전문전형 전문직이 필요하다.

 

김 협회장은 “전문 상담의 필요성을 증대되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비교과 교사를 홀대하고 있다”며 “학생상담 및 위기지원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상담분야 장학사가 필요함을 도교육청이 알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정창규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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