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한 '도전.한국' 우수 아이디어 시범사업 지원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가정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 내 산책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나 반려동물 배설물을 방치하면서 생기는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 계획으로 특별교부세 1억 7500만 원을 확보했다.
시의 아이디어는 공원 내 스마트 시스템(어플) 구축 및 스마트 배변봉투 자판기·수거시설 도입계획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시는 올 하반기부터 시스템 구축 및 시설설치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 중 지역내 2~3개소 공원에 도입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모사업 등을 통한 국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발생되는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에게 변화하는 공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