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의 치료 전략 연구 착수

2022.07.11 15:00:00 10면

한국연구재단 2022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선정
LXR-ABCA1 이용한 항염 작용 및 안압 하강 효과 검증 계획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안과 최진아 교수가 2022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중견급 연구자지원으로 학문의 균형적 발전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진아 교수의 연구 주제는 ‘LXR agonist 활용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의 치료 전략’으로, 오는 2025년 2월까지 3년간 약 2억 8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난치성 녹내장 중 하나다. 스테로이드, 안압 하강제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으로 치료를 시도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해, 지속적으로 재발을 겪는 환자의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최진아 교수는 전체유전체상관연구(GWAS)에서 녹내장 관련 후보 유전자로 대식세포에서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 LXR-ABCA1를 이용해 항염 작용 및 안압 하강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잦은 재발로 인해 결국 회복 불가능한 녹내장 손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고 안압성 안 염증 질환의 치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임상적 신약 개발의 포석을 마련하고, 염증 치료제로써 스테로이드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정경아 기자 ccbbk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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