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4안타+소형준 11승’ kt위즈 한화 잡고 2연승

2022.07.24 21:00:13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 kt, 3위 LG에 6.5경기 차 추격
‘박성한 2경기 연속 결승타점’ SSG 파죽의 8연승

 

프로야구 kt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2연승을 거뒀다.

 

kt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조용호의 4안타 활약과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kt는 2021년 6월 26일 이후 393일 만에 한화전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전적 46승 2무 39패(승률 0.541)로 4위를 유지한 kt는 이날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에 1-6으로 패한 3위 LG 트윈스(53승 1무 33패)와의 승차를 6.5경기 차로 좁혔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이날 5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2패)째를 신고했다.

 

kt 타선에선 조용호가 5타수 4안타 1타점, 알포드가 5타수 3안타 1타점, 황재균이 3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kt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한화 선발 펠리스 페냐와의 9구 승부 끝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에 성공한 뒤 배정대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번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적시 3루타로 1루에 있던 조용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2회에도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와 오윤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신본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조용호가 페냐의 초구를 우중간 적시타로 만들면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kt는 3회말 한화 마이크 터크먼의 내야안타와 김태연의 투수 앞 땅볼로 맞은 1사 2루에서 정은원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투수전을 벌였다.

 

kt 소형준은 4회말 선두 하주석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이진영과 장진혁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박상언을 2루 땅볼로 골라냈고, 5회말에도 1사 후 김태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은원(유격수 뜬공)과 노시환(우익수 뜬공)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1점 차 팽팽한 승부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kt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kt는 주권(1⅓ 2피안타)과 김민수(1⅔ 1피안타)가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김민수는 삼진만 5개를 솎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9회초 알포드(우중간 2루타)와 박병호(중전안타)의 연속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달아난 kt는 9회말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등판해 장진혁(1루 땅볼), 박상언, 터크먼(이상 삼진)을 차례로 막아내며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리그 선두 SSG 랜더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하며 최근 8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시즌 59승 3무 26패(승률 0.694)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박성한은 이날 경기 5회초 2사 후 결승타를 때리며 2경기 연속 결승 타점을 올렸다. 박성한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김강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윌머 폰트는 1회말 투런 홈런 2개 포함 6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했으나 시즌 12승(4패)째를 얻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기자 youngbir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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