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경기규칙 전면 쇄신

2004.10.19 00:00:00

"아마추어 레슬링이 확 바뀐다"
소극적인 경기를 한 선수에 선언되던 파테르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등 내년부터 레슬링 규칙이 전면 바뀐다.
19일 대한레슬링협회에 따르면 국제레슬링연맹(FILA)은 공격적인 플레이 유도 등을 위해 내년부터 기존 3분 2회전이던 경기를 2분 3회전으로 바꿔 3판 2승제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즉 2회전까지의 점수를 합산하는 것이 아니라 배구의 세트제처럼 1, 2회전을 잇따라 따내면 2-0으로 승리하는 방식이다.
점수차가 6점 이상이면 테크니컬폴로 선언돼 한 회전이 종료되며 점수가 나지 않을 경우에는 맞잡기(클린치)를 벌인다.
또 상대의 양 어깨를 동시에 매트에 닿게하는 기술을 걸 경우 이전처럼 바로 폴승을 거두게 된다.
이와함께 편파 판정의 시비 대상이던 파테르는 아예 없어지고 경기의 활력을 위해 유도처럼 하루에 체급별 우승자를 가리며 상대를 매트 밖으로 밀어내도 1점을 얻게된다.
협회 관계자는 "룰 변경은 90% 정도 확정된 상태"라며 "자유형 클린치에서 다리를 잡는 것이 어색하다는 지적과 함께 밀어내기의 범위 등 일부 조정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2004아테네올림픽 총회에서 초안에 합의를 봤던 국제레슬링연맹(FILA)은 내년 1월말 로마총회에서 새 규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조수현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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