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김선우,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계주 우승

2022.08.01 12:51:56 11면

전웅태와 팀이뤄 1,393점 획득 영국, 터키 등 제쳐
여자 단체전 은, 계주 동메달 이어 세번째 메달

7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선우(경기도청·왼쪽)와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 7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선우(경기도청·왼쪽)와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7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혼성 계주에서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팀을 이뤄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393점으로 제시카 버레이-조셉 충 조(영국·1,380점)와 부르가 우날-일케 오지우크셀 조(터키·1,376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는 여자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계주 동메달에 이어 대회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고 전웅태는 남자 계주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서창완(전남도청)-김세희에 이어 혼성 계주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한 종목에서 2회 연속 우승을 거둔 건 2016∼2017년 남자 계주(전웅태-황우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혼성 계주 경기에서 김선우-전웅태 조는 첫 종목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7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승마에서 300점 만점을 얻었고, 수영에서도 선두권 기록을 작성한 뒤 레이저 런에서 2위 팀보다 42초나 앞서 출발하며 무난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우는 UIPM과 인터뷰에서 “펜싱 랭킹 라운드의 순조로운 출발을 마지막 레이저 런까지 이어나가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전웅태 선수와 함께 우리 팀에 추가 메달을 안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혼성 계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남겼다.


종합 시상은 없으나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영국(금2·은1), 개최국 이집트(금1·은2)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내 사실상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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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너멀
    2022-09-11 23:58:54

    좋은글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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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아이
    2022-09-06 20:15:13

    대단한 위인입니다. 책도 읽고 영화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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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보
    2022-09-05 17:11:48

    훌륭한 대통령입니다. 우리는 훌륭한 국민들이 있어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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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어가기
    2022-09-05 16:19:47

    계속 보여주시는 인물열전들 중에서도, 몰랐던 분이라 그런지, 더욱 가슴을 끄는 분이네요.남미, 남미국가들의 정치체제의 발전단계가 궁금해 지네요.
    두 가지,
    가장 존경스러운 것은 평생동안 일관되게 실천하고, 어려운 체제하에서도 이루었다는 것.
    우리의 대 끊긴 인격지성은 어디에 묻혀 있고, 언제나 지도자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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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로
    2022-09-05 11:56:30

    가난이 자랑은 아니라지만 부자 정치인이 많은 현실은 좀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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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토혼
    2022-09-05 10:26:37

    어중이 떠중이 개나 소나 정치하는 어느 나라와 비교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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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성
    2022-09-05 10:23:48

    싸고 흔한 식재료로 맛난 음식 하기
    고도로 지능화된 자본가에게 길들여지지 않기
    그런 저본시장에 휩쓸리지 않고 제 분수에 맞게 즐겁게 살겠습니다.
    "가짐없는 자유"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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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풍
    2022-09-05 10:17:22

    울 대통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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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광
    2022-09-05 09:09:45

    내가 얼마나 속물 중에 속물인지 다시한번 절실히 느끼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십일홍
    2022-09-05 09:07:50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그 이름 언제 들어도 감동입니다.
    그가 20대 때 군사독재와 싸우는
    도시게릴라의 리더였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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