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시 이용객 전년비 59%↑…최고 인기 전시는 ‘이건희 기증전’

2022.08.09 13:49:33

인터파크, 상반기 전시 부문 경향 분석…거래액 81% 증가
"감염병 주기적 유행 영향으로 전시장 즐기는 고객 늘어"

 

코로나19 감염병 주기적 유행(엔데믹)의 영향으로 전시를 즐기는 고객이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가 9일 발표한 전시 부문 경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용객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59%, 거래액은 81% 늘어났다.

 

이용객 비율은 여성이 75.3%, 남성이 24.7%였다. 남성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3.4%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39.3%), 30대(34.2%), 40대(17.5%), 50대 이상(8.1%), 10대(0.9%)로 2030 이용객이 전체의 70%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입장객 수 기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전시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이었다. 이 전시는 종료일인 8월 28일까지 온라인 판매 티켓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2위 '팀 버튼 특별전', 3위 '살바도르 달리전', 4위 '우연히 웨스 앤더슨', 5위 '레드룸' 순이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감염병 주기적 유행(엔데믹)과 함께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전시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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