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 kt 위즈 꺾고 3연승 질주

2022.08.10 22:26:55

SSG, 2회 3득점하며 기선 제압, 4-2 승리
kt, 심우준 솔로포 추격 후 불펜 공략 실패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경인지역 라이벌 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리며 68승 3무 30패(승률 0.694)가 된 SSG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LG 트윈스(59승 1무 38패)와 격차를 8.5 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kt는 52승 2무 44패(승률 0.542)로 3위 키움 히어로즈(59승 2무 41패)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kt는 2회초 2사 후 황재균의 좌전안타, 김민혁의 좌중간 2루타로 2사 2, 3루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박경수가 공 3개로 삼진 아웃되며 선취점 회득에 실패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SSG는 2회말 김강민의 볼넷 이후 박성한이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오태곤의 우측 안타, 이재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성현의 좌전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추신수의 희생타로 3-0을 만들었다.


SSG는 3회초 수비에서 선발 김광현이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kt 심우준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뒤 배정대에게 좌전 안타, 앤서니 알포드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놓였고 장성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3-2로 쫓겼다.


그러나 SSG는 3회말 공격에서 다시 달아났다.


후안 라가레스의 좌전 안타와 김강민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박성한이 내야 뜬 공을 쳤고, 이를 kt 2루수 박경수가 놓치는 실책을 범하면서 3루 주자 라가레스가 홈을 밟았다.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린 SSG는 6회부터 불펜진을 총동원하며 승리를 지켰다.


노경은이 2이닝, 문승원이 1이닝, 서진용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세 명의 불펜 투수들은 kt에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2패)째를 거뒀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으로 4실점하며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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