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뮤지컬로도 나온다.
17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전날 제작사 에이스토리 자회사 에이아이엠씨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을 제작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방영되는 드라마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동시에 지닌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난다는 내용이다.
지난 8일 기준 미국 넷플릭스에서 발표하는 ‘상위 10위 목록’에서 비영어 티비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멕시코 등 49개국의 넷플릭스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EMK 측은 오는 2024년 뮤지컬로 ‘우영우’를 초연할 예정이며, 드라마 속 세 가지 일화를 각각 뮤지컬 작품으로 제작해 동시에 공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MK 엄홍현 대표는 “드라마 ‘우영우’는 한 에피소드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무대화를 통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확장판 형식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제작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