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집중호우·강풍·폭설 등 자연재난으로 인하여 발생한 주택가 인근의 위험목을 제거하는 '주택피해 우려목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주택피해 우려목 제거사업은 밭이나 도로변의 위험목은 제외하고 주택가 인근의 위험목을 벌채 대행하는 사업이다.
이같은 위험목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벌채를 해야 하는데, 장비 임차 등 소요되는 경비가 만만치 않고 인력 고용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올해 기간제 근로자 및 전문 용역 업체를 통해 '주택피해 우려목 제거 사업'을 올해 11월 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관내 209개소 2023본의 위험목을 제거했고, 자연재해의 우려가 있는 현장 민원을 처리했다.
가평군청 산림과는 "조기에 위험수목 제거작업을 완료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인명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피해 우려목 제거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이나 가평군청 산림과 산림시설팀(☎031-580-2386)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산림재해 우려도와 작업 난이도를 파악하며 제거 순위를 결정하고 긴급한 위험목에 대해서는 사업 시행 시 우선 제거하는 등 현장조사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