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강백호 결승 2루타로 리그 3위 도약

2022.08.23 23:06:56

강백호, 두산과 원정경기 연장 11회초 결승타 2-1 승리 앞장
kt, 개막전 이후 시즌 첫 3위 도약…6연패 키움 4위로 밀어내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연장 11회초에 터진 '야구 천재' 강백호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꺾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kt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kt는 10개 구단 중 4번째로 60승(2무 47패) 고지를 밟으며 승률 0.561로 이날 KIA 타이거즈에 3-11로 대패하며 6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61승 2무 49패·승률 0.555)를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이날 6⅓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3피안타 4볼넷 3삼진으로 1실점하며 호투했고, 두산 선발 최원준도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5피안타 6삼진 1실점으로 좋은 투구모습을 보였다.


선취점은 두산이 먼저 뽑았다.


2회말 1사 후 양석환이 1볼 상황에서 벤자민의 2구 직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4회까지 최원준의 구위에 눌려 안타 1개를 뽑는 데 그친 kt는 5회 동점을 뽑아냈다.


1사 후 황재균이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로 살아나간 뒤 투수 견제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출했고 박경수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준태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벤자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민수가 1⅔이닝 동안 5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고 박영현도 1⅔이닝을 볼넷 2개만 허용한 채 두산의 타선을 막아냈다.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최원준 이후 김명신, 장원준, 이승진으로 이어진 두산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던 kt는 11회초 선두 타자 배정대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진 타석에서 강백호가 두산 5번째 투수 이형범을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2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결승 2루타를 뽑아냈다.


승기를 잡은 kt는 11회말 마무리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고 3자 범퇴로 두산 타선을 막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장 10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타자 1명을 상대한 이채호가 시즌 4승째를 따냈고 김재윤은 24번째 세이브(6승 5패)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7월 1일 수원 두산 전에서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 근육이 파열돼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8월 17일 1군에 복귀한 강백호는 19일 롯데 자이언츠 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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