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유도 1부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25일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1부에서 종목점수 1,386점을 얻어 남양주시(1,200점)와 안양시(964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부에서는 양평군이 1,470점으로 양주시(956점)와 광명시(938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열린 남자 1부 90㎏급 결승에서는 홍석웅(용인시)이 김대형(화성시)에게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1부 100㎏급 김유철과 +100㎏급 황민호(이상 용인시)도 김형기(안산시)와 김성준(남양주시)에게 기권승과 절반승을 거두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인시게이트볼실내구장에서 열린 역도 남자1부 96㎏급에서는 강성림(고양시)이 인상 148㎏, 용상 174㎏, 합계 322㎏으로 3관왕에 올랐고, 남자 1부 89㎏급에서는 황승환(평택시)이 용상에서 180㎏으로 3위에 머물렀지만 인상(150㎏)과 합계(330㎏)에서 우승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1부 81㎏급에서는 이영민(고양시)이 인상에서 132㎏으로 3위에 오른 뒤 용상(174㎏)과 합계 (306㎏)에서 각각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체급 인상에서는 김종경(수원시)이 140㎏으로 우승했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백년관에서 열린 태권도 1부 남자부에서는 수원시가 8체급 중 6체급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54㎏급에서 고호재(수원시)가 전준원(김포시)과 난타전 끝에 25-24, 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고 58㎏급 김태훈, 63㎏급 전민성, 68㎏급 진호준, 74㎏급 조호현, +87㎏급 강연호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남자 1부 80㎏급과 87㎏급에서는 강민우(화성시)와 강진영(용인시)가 각각 1위에 입상했다.
태권도 여자 1부에서는 46㎏급 박은아, 73㎏급 이세라, +73㎏급 김효정(이상 안산시), 49㎏급 유은진, 53㎏급 이혜정, 67㎏급 최유리(이상 부천시), 57㎏급 박혜진, 62㎏급 이아름(이상 고양시)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