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디까지 가봤니]②차로 갈 수 있는 인천의 섬, 영흥도‧선재도‧무의도

2022.09.09 10:53:55

영흥도 십리포해변‧장경리해변서 한적한 캠핑
선재도 목섬, CNN 선정 국내 가장 아름다운 섬
바다 보이는 트레킹 코스 무의도‧소무의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3년만의 추석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을 우려해 여행 자제를 권고하지만, 많은 인천시민들은 이번 명절 연휴를 통해 삶의 여유를 찾고자 한다.

 

이율배반적이지만 둘 모두를 충족시킬 방법이 있다. 바로 우리 곁의 휴식공간을 찾는 것이다. 이번 연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인천의 관광지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한적한 캠핑 즐길 수 있는 영흥도

 

옹진군 영흥도는 인천 전역에서 차로 두 시간 안에 가볼 수 있는 섬이다.

 

한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십리포해변‧장경리해변 등이 있다. 지금은 야영장이 잘 만들어져 있어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

 

소사나무군락지도 명소다. 소사나무(서어나무)는 척박하고 건조한 기우에도 살아남는 생명력을 가졌다.

 

여름엔 더위를 식혀주고, 겨울엔 바람을 막아주는 섬 주민들에겐 소중한 나무다. 국내 최대 소사나무 군락지가 영흥도 가기 전 선재도 십리포해변 근처에 있다.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선재도 목섬

 

선재도는 바지락 수확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갯벌이 있다. 선재도의 목섬은 CNN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섬 입구의 카페도 독특한 디자인의 야외 테라스가 명물로 꼽힌다.

 

 

해안길 따라 도보 여행, 무의도·소무의도

 

중구 소무의도는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도보 여행 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인도교부터 섬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무의바다누리길은 8개 구간, 2.48㎞ 길이로 서해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인 소무의도스토리움에선 섬의 역사와 주민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다.

 

 

2020년 5월 다리가 놓이면서 육지와 연결된 무의도 역시 해상관광탐방로를 따라 걸을 수 있다. 무의도는 하나개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과 집라인, 사륜바이크 등을 즐길 수 있다.

 

중구 영종도의 왕산해수욕장과 가까운 왕산 마리나에선 요트와 카약 등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오토캠핑과 해변캠핑이 가능한 장소도 많아 많은 캠핑족들이 찾는 곳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트래킹(tracking) → 도보 여행, 걷기

 * 코스(course) → 과정, 길

 

(원문) 중구 소무의도는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잘 만들어져 있다.

(고쳐 쓴 문장) 중구 소무의도는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도보 여행  잘 만들어져 있다.

 

최태용 기자 rooster8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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