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4연승 달리며 리그 3위 탈환

2022.09.07 22:28:40

선발 엄상백 호투, 한화에 4-2 승
박병호, 알포드 나란히 홈런포 가동

 

kt 위즈가 4연승을 내달리며 일주일 만에 리그 3위에 복귀했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4차전에서 박병호와 앤서니 알포드의 홈런포를 앞세워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68승 2무 51패(승률 0.571)로 최근 2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69승 2무 53패승률 0.566)를 제치고 일주일 만에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에 6승 7패로 밀렸던 kt는 이날 승리로 7승 7패의 균형을 맞췄다.


kt는 1회초 2사 1, 3루 위기에서 하주석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kt는 2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한화 선발 장민재의 초구 시속 138㎞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병호의 이날 홈런은 8월 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32호 아치를 그린 이후 35일 만에 터뜨린 시즌 33번째 홈런이다.


이미 8개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린 박병호는 한화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오재일, 피렐라(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정후(키움), 김인환(한화)에 이어 시즌 다섯 번째로 전 구단 상대로 홈런을 친 타자로 기록됐다.


kt는 1-1로 맞선 5회초 2사 3루에서 노시환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다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kt는 5회말 1사 후 알포드가 장민재의 시속 137㎞ 직구를 공략해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고 2사 후 오윤석이 우전 안타와 심우준의 왼쪽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1타점 역전 2루타로 3-2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kt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조용호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4-2로 점수 차를 별렸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막아 8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8승(2패)째를 올렸고 이채호, 김민수, 김재윤으로 이어진 불펜진은 7회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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