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직원 사칭..40대 구속

2004.10.27 00:00:00

용인경찰서는 27일 "검찰 특수기관에서 일한다"고 속여 수배자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윤모(40.무직.용인시)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9년부터 10년 간 수원지검에서 운전기사로 일한 윤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잠실운동장 인근 다방에서 김모(53.여)씨에게 접근, 검찰청 직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사기 수배자인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현금 300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 97년부터 6차례에 걸쳐 김씨로부터 4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던 김씨가 부도어음 유통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자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피해 있어야 한다"고 유인한 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경국기자 bg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