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이용자 87% ‘만족’

2022.09.25 14:46:04 2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도민 3198명 만족도 조사
용이성·적절성·충분성 등 만족도 높아…“또 신청” 강한 의지

 

경기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대중교통 이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중인 교통비 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사업은 만 13~23세 청소년이 사용한 교통비를 연 12만 원(반기별 6만 원 한도)까지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것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15일까지 지원 사업 이용자 3198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 87%가 ‘만족한다(매우 만족 37%, 대체로 만족 51%)’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11%,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은 2%에 그쳤다.

 

세부항목별 만족도를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사업정보 이해 용이성(77점) ▲사업 대상(만 13~23세 청소년) 적절성(76점) ▲신청기간(1.5개월) 충분성(76점) 순이었다.

 

또 신청할 것인지, 주위에 본 사업을 추천할 것인지를 묻는 ▲재이용 의향(93점) ▲추천 의향(90점) 항목 등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반면 ▲사업내용(연 최대 12만 원 지원) 만족도(58점) ▲사업이용(지역화폐로 지급받아 사용) 편리성(64점) 부분에선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박노극 도 교통국장은 “이번 조사로 수혜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사업에 대한 강한 지지를 확인했다”며 “생활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시기에 도내 청소년과 학부모님들의 가계에 도움 될 뿐만 아니라 지역화폐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신청서류 제출 없이 전용 포탈 회원가입으로 원스톱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원 해결을 위해 경기교통공사에 전담 콜센터(1577-8459)를 구축했다. 

 

도가 올해 9월 지급한 2022년 상반기 교통비 신청자는 50만 8000명(22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1만 5000명 대비 22% 증가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혜진 기자 tr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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