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도 특례시 중 취업자·실업자 가장 많아

2022.09.28 18:00:00 5면

경인지방통계청, 수원·고양·용인·성남 등 인구 100만 도시 생활지표 비교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 비율은 성남시 이어 용인시 가장 높아

수원·고양·용인·성남 등 경기도 내 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 중 취업자와 실업자 모두 수원시가 각각 63만 1500명, 1만 920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 비율은 성남시가 가장 높았다.

 

28일 경인지방통계청은 관내 '특례시'로 출범한 수원·고양·용인시와 더불어 인구 100만에 근접한 수도권 주요 도시인 성남시에 대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인구, 고용 등 해당 분야의 지표들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생활지표 비교를 조사했다.

 

먼저 인구 수를 살펴보면, 수원시가 118만4000명(2021년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시 107만 9000명, 용인시 107만 8000명, 성남시 93만 1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중 취업자는 수원시가 63만 1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성남시는 48만 5000명으로 4개 시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성남시(60.6%), 수원시(60.5%), 고양시(59.6%), 용인시(56.8%)순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역시 수원·용인시가 1만 9200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시가 1만 5100명으로 가장 적었다. 실업률은 용인시(3.5%), 성남시(3.2%), 수원시(2.9%), 고양시(2.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 비율을 살펴보면, 수원시가 광․제조업(15.6%), 건설업(8.9%),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산업(45.6%)에서 각각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소매․음식숙박업은 고양시가 23.6%,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성남시가 18.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직업별 취업자 비율은 용인시가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군(36.9%), 사무종사자군(22.6%)에서 각각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판매종사자군은 고양시가 21.2%,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군은 수원시가 17.0%, 단순노무종사자(14.8%)군은 성남시가 1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월평균 소득 700만 원 이상 가구 비율은 성남시, 용인시, 고양시, 수원시 순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와 용인시는 월평균 소득 700만 원 이상 가구 비율이 각각 17.8%, 16.3%로 가장 높았고, 수원시는 300~400만 원 미만(18.0%), 고양시는 200~300만 원 미만(16.3%) 가구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정창규 기자 kyoo7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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