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시즌 첫 대회 계주 우승

2022.10.31 10:11:49 11면

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서 카자흐, 캐나다 꺾어
최민정, 여자 1000m 2차 레이스 은메달, 김길리 3위 입상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2023시즌 첫 대회인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홍경환, 임용진(이상 고양시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지원(서울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31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5000m 결승에서 7분01초850의 기록으로 카자흐스탄(7분07초972)과 캐나다(7분 12초997)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등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면서 구성원에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시즌 첫 대회부터 좋은 호흡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초반 선두에 자리 잡은 한국은 안정적인 레이스로 선두를 유지했고 6바퀴를 남기고 2위로 달리던 캐나다가 추월을 위해 인코스를 파고들자 틈을 주지 않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무리한 추월을 시도하던 캐나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3위로 밀려났고 한국은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1위로 골인했다.

 

 

전날 주 종목인 1,500m에서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날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31초815로 수잔 슐팅(네덜란드1분31초717)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과 함께 출전한 김길리(성남 서현고)는 1분31초84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슐팅은 이번 대회 1,500m와 3,000m 계주까지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홍경환이 1분23초598로 2위에 올랐고 남자 500m 이준서도 40초434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500m 심석희(서울시청43초070)와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김태성(단국대1분24초561)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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