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SG 랜더스, 한국시리즈 1차전서 전병우의 맹타 앞세운 키움에게 6-7 패배

2022.11.01 23:38:55

SSG,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과 10회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패배
키움 전병우에게 9회초 2런포에 이어 10회초 1타점 적시타 허용

 

인천 SSG 랜더스가 10회까지 가는 혈투에서 키움 전병우의 맹타에 무너졌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7전 4승제)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7로 패배했다.

 

1982년 KBO리그 출범 후 지난해까지 치러진 39번의 한국시리즈에서 한 차례 무승부를 제외하고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76.3%다. 이날 패배로 SSG는 통계상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SSG는 2회말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말 키움 안우진의 5구째 직구를 최정이 받아쳐 우중간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솔로포가 터지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4회를 득실 없이 마친 SSG는 5회초 실책으로 2점을 헌납했다.

 

SSG는 5회초 2사 1루때 실책으로 1점을 내줬고 이후 2사 1, 3루에서 키움 이용규가 타석에 섰을 때 포수 김민식이 공을 빠뜨려 동점을 허용했지만 5회말 2사 1루에서 좌익수 왼쪽을 가르는 최정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찾아왔다.

 

SSG는 6회초 2사 1루떄 키움 김태진과 이지영에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내줬지만 6회말 1점을 만회하며 4-4, 동점을 만들었고 8회말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5-4, 1점 차로 앞섰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9회였다. 양 팀 감독들의 전술이 빛났다.

 

 

SSG는 9회초 대타로 나선 전병우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해 패색이 짙어 졌지만 9회말 대타로 나선 김강민이 솔로포를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10회초 SSG는 2사 1, 2루에서 전병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10회말 추신수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며 추격에 나섰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6-7로 패배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