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김용 기소…불법 정치자금 8억 수수 혐의

2022.11.08 18:43:48

검찰, 유동규 정민용 남욱 등과 함께 기소
김용, “검찰 창작 소설 절필시키고 진실 밝힐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8억 원 상당의 불법 선거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김 부원장을 기소하면서 공범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 공여자인 남욱 변호사도 함께 기소했다.

 

김 부원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유 전 본부장, 정 변호사와 공모해 남 변호사에게 8억 47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기소 후 김 부원장은  “공소장 내용은 소설에 불과하다”며 “검찰의 창작 소설을 절필시키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입장문을 냈다.

 

검찰은 김 부원장과 대장동 의혹 관계자들의 유착 관계를 공소장에 적시한 만큼 김 부원장의 추가 금품수수 의혹과 자금 흐름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상 실장은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2014년 5000만 원,  2020년 명절 떡값 1000만 원,  기타 3000만 원 등을 총 1억 원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