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오른팔’ 정진상 자택 압수수색

2022.11.09 08:24:15

김용 기소 하루만에 정진상 자택 압수수색 진행
유동규, 남욱으로 부터 수천만 원 상당 금품 수수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기소한지 하루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실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남욱 변호사 등에게 2014년 지방선거 당시 5000만 원, 2020년 떡값을 빌미로 4000만 원을 정 실장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아울러 그가 2013년부터 이들에게서 지속해서 술 접대를 받고 명절마다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정 실장은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이 대표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후원금 의혹’의 모든 과정을 보고받고 최종결정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성남시청 정책실장직을 맡고 있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