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수십 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화성소방서는 13일 오후 4시 20분쯤 화성시 남양읍의 한 포장용기 제조업체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소방관 등 인원 108명과 펌프차 등 장비 5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15분쯤 초진했지만 공장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져 있고, 건물 내 가연성 물질이 보관돼 있어 완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이 공장 건물 4개동이 모두 불에 탄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화재 영향으로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