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경기도 1인 가구↑…거리두기 해제로 소비 패턴 급변”

2022.11.23 16:15:43 3면

경기도 1인 가구 29.2%…셋 중 하나는 1인 가구
김성원 의원 “경기도 차원의 대응 마련 필요해”

 

경기도의 소비 지형도가 1인 가구 급증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여부 등으로 인해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의원(국민의힘·동두천 연천)에 따르면 경기도로 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1인가구 현황’에는 도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2017년 24.4%에서 이번년 29.2%로 증가했다.

 

김 의원은 “고령화·저출산 뿐 아니라 경제적 여유·개인 시간 및 공간 선호 성향으로 인해 도내 1인 가구가 계속해서 증가세에 있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변화는 생활과 밀접한 업종 소비 부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국세청 사업자현황 100대 생활업종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통신판매업 업체 수는 5만 3266개에서 16만 6785개로 대폭 늘어났다.

 

김 의원은 “이는 사회적 연계 및 통신을 중요시하는 소비패턴의 증가로 해석된다”며 “기존 가족 중심의 소비에서 개인 중심의 소비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변화도 크게 나타났다.

 

도내  ▲헬스클럽 업체 수 1519개→2888개 ▲실내스크린 골프점 998개→ 2127개 ▲스포츠시설운영업 1279개→2973개 ▲스포츠교육기관 5564개→8403개 ▲스포츠용품점 3010개→4309개 등 스포츠 관련 업종 대부분에서 방역해제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줄어든 업종도 있었다. PC방 234개→2180개 ▲노래방 7525개→6675개 ▲목욕탕 796개→666개 등이 크게 감소했다.

 

김 의원은 “1인 가구 증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여부 등으로 도내 소비 지형도가 계속 변화 중”이라며 “ 변화에 따른 도 차원의 맞춤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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