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기지역 생산 소폭 증가...건설수주는 38% 줄어

2022.11.30 10:05:31 5면

10월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 165.8...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
경기 대형할인점 판매액지수 및 건설 수주 줄어...회복 둔화 지속

 

10월 경기도 산업활동 동향이 성장세 둔화를 이어가는 가운데, 자동차·전자부품 등 광공업 생산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0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했다. 10월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65.8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장비 부문 생산이 42.5% 증가해 전체 생산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더불어 자동차(31.4%),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3%) 등의 생산지수가 증가했다.

 

반면 화학제품 생산지수는 10.9% 떨어졌고, 비금속광물(-9.3%), 전기장비(-9.0%)의 생산 또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생산자제품 출하 지수도 162.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했다.

 

출하 증가 업종은 생산이 증가했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9.5%)과 기계장비(50.7%), 자동차(25.3%) 등이다.

 

한편 10월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지수 111.6)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의 경우 10월 판매액지수가 138.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고, 대형마트(지수 96.3)는 8.5% 하락했다.

 

건설수주의 경우 1년 전보다 40%가량 감소했다. 2022년 경기도 건설수주액은 2조 593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6%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에서 59.6%, 민간부분에서 34.1% 감소했고 공종별 수주는 건축부문과 토목부분에서 각각 37.2%, 43.6% 줄었다.

 

특히 공공부문에서는 철도·궤도, 신규주택, 관공서 등의 수주가 줄어들었으며 민간부문에서는 재개발주택, 공장·창고, 학교·병원 등에서 감소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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