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 협의체’ 5일 출범

2022.12.05 17:53:33 3면

5일 도의회 대회의실서 ‘여야정 협의체’ 업무협약식 진행
염종현 의장, 남종섭·곽미숙 대표, 임태희 교육감 등 참석
도의회, 의장 및 양당 대표 7명…교육청, 교육감 등 7명
교육관련 예산, 정책 협의…정례회·분기별 임시회 등 개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은 5일 업무협약을 맺고 공식 소통·협치 기구인 ‘여야정 협의체’를 출범했다. 이에 따라 교육 관련 주요정책 및 예산안 검토 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의회-도교육청 여야정 협의체 업무협약식’에는 도의회 염종현(민주·부천1) 의장과 남종섭(용인3)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고양6) 국민의힘 대표의원, 양단 대표단, 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이경희 제1부교육감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도의회와 도교육청 간 여야정 협의체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협치하며 경기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세대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 정책을 위해 마련됐다. 염 의장과 임 교육감, 양당 대표의원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합의 사항을 조속히 이행하기로 했다.

 

협의체 구성원은 도의회 7명, 교육청 7명 등 총 14명으로,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매 회의 시 공동의장을 비롯해 상정 안건과 관련이 있는 도교육청 실·국장이 참석하며 도의회 의장과 교육감은 정례회 개최 시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협의체는 ▲교육 관련 주요정책·예산안·조례 정비 및 제정 시 사전검토 ▲사회적 주요 이슈사항 등에 대한 협의 및 실현 ▲실무협의기구 ‘정책조정회의’ 운영 ▲분기별 임시회 및 상하반기 정례회 개최에 대한 공동 협력 등을 해나갈 방침이다.

 

염 의장은 “도에 이어 도교육청과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며 협치를 위한 기본 틀을 갖추게 됐다”며 “임 교육감께서 한경대 총장을 역임한 교육 전문가로서 경기교육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방향을 갖고 잘 이끌어 주리라 여긴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아이들과 우리 미래를 위한 교육 정책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협의체에서 마련된 정책과 시행 과정을 많은 도민들이 보게 된다. 꼭 필요한 정책 협치 기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남 대표의원은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도의 교육 정책은 대한민국 교육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적극 소통하자”고 소감을 전했다. 


곽 대표의원은 “여야 의원들 모두 현장에서 많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 학생·학부모 모두를 위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혜진 기자 tr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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