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벤자민·알포드와 2023시즌 동행

2022.12.08 13:24:46 11면

kt, 벤자민 총액 130만 달러·알포드 총액 110만 달러 재계약…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벤자민, 정규 시즌 17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
알포드, 80경기 타율 2할8푼6리, 14홈런, 50타점 활약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2시즌 투타에서 활약한 외국인 왼손 투수 웨스 벤자민과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kt는 8일 “벤자민, 알포드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벤자민은 총액 130만 달러, 알포드는 총액 110만 달러에 각각 사인했다.

 

지난 5월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벤자민은 정규 시즌 17경기에 등반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리그에 적응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또 알포드 역시 지난 5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kt에 입단해 리그에 연착륙했다.

 

알포드는 80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 14홈런, 50타점을 기록했으며 포스트 시즌에서도 중심 타자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벤자민과 알포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이다”라며 “경기를 뛸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 시즌에서도 투타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계약한 외국인 투수 보 슐서와 벤자민, 알포드는 내년 2월 1일 에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kt에 합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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