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관 5층 사용권 둘러싼 갈등 해소…모두 만족하는 방안 찾아

2022.12.15 14:40:22 11면

도체육회관 5층, 도체육회 13개 종목단체 사무실 입주 예정
도장애인체육회, 4층으로 사무처 이전 및 2층에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조성
도장애인체육회 경기단체, 도체육회관 1층에 14, 15개 사무실 순차적으로 입주

 

경기도체육회관 5층 사용권을 두고 벌어졌던 갈등이 해소됐다.

 

경기도와 도의회, 경기도체육단체(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시·군체육회, 종목단체회장단협의회)로 구성된 경기도 체육회관 운영위원회는 작년 9월 1차 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가 사용하던 도체육회관 4, 5층을 도장애인체육회에서 사용하기로 하고 기존의 사무처 자리인 2층에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종목단체회장단협의회는 체육회관 운영위원회가 도체육회 종목단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배치했다며 반발했고 지난 7월 도청과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가 모인 운영위 소위원회에서 5층은 도체육회 종목단체, 4층은 2층을 사용하고 있었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가 입주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층에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가 들어서며, 경기체육 역사전시관이 조성될 예정이었던 1층에는 도장애인체육회 경기단체 사무실이 입주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종목단체회장단협의회와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는 5층 사용권을 두고 이견차이가 있었지만 모든 것이 해결되어 서로 만족하는 방안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허범행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본부장은 “예전에 의견 차이가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모든 것이 해결됐다. 더이상 갈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도체육회 관계자는 “경기도체육회는 장애인체육회와 갈등이 있던 적이 없었다”면서 “종목단체회장단협의회와 장애애인체육회간의 의견차이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이와 관련해 도체육회는 관여한 바가 없었다. 서로 만족하는 방안을 찾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이전과 관련해 허 본부장은 “직원들이 늘어나다 보니 기존의 사무실이 비좁았고, 사무실 복도가 좁아 휠체어를 타는 분들께서 이동이 불편함을 호소했다”라면서 “장애인 체육인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더 넓은 곳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 본부장은 “현재 경기도에서 고양시, 포천시, 광주시가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제 수원시에도 체력인증센터가 들어서게 된다면 권역별로 체력인증센터를 갖추게 되는것”이라고 말했다.

 

체력인증센터는 12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9월 경기단체 사무실 입주 조성 계획을 세우고 지난 15일 공사 업체와 계약을 마쳤다. 공사는 오는 23일 정도면 마무리 될 전망이다.

 

공사가 끝나면 배구와 태권도협회가 먼저 입주하고 나머지 12,개 경기단체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사무실 계약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체육회관 5층에는 도체육회 종목단체 13곳의 사무실이 들어올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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