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존스·양홍석 '더블더블'…5연승 질주

2023.01.01 17:02:11 15면

kt, 외국인 선수 교체 후 5연승…12승 15패, 7위 유지
캐롯, 4연패 수렁…13승 14패, KCC와 공동 5위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5연승을 달성했다.

 

kt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캐롯과의 방문경기에서 90-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기록한 kt는 12승 15패로 7위를 유지하며 외국인 선수 교체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반면 4연패에 빠진 캐롯은 13승 14패로 전주 KCC와 공동 5위가 됐다.

 

kt는 재로드 존스(24점·12리바운드)와 양홍석(24점·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한희원은 16점을 보탰다.

 

캐롯은 이정현(21점), 전성현(19점), 디드릭 로슨(15점)이 분전했지만 팀을 패배로부터 구하지 못했다.

 

양홍석의 2점슛으로 1쿼터 포문을 연 kt는 캐롯 이정현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양홍석과 존스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17-11로 앞선 상황에서 양홍석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캐롯과의 격차를 벌렸고 하윤기와 존스의 골밑 장악력을 앞세워 6점을 추가해 23-11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주도권을 유지한 kt는 29-21로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캐롯의 반격에 고전했다.

 

캐롯 전성현에게 3점슛을 허용한 kt는 존스의 2점 득점으로 캐롯의 추격을 뿌리치려 했지만 김강선과 이정현이 연달아 3점씩 꽂아 넣으며 31-30으로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2쿼터 중반에 동점을 허용했다.

 

공격상황에서 실수를 범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캐롯에게 리드를 내줬고 40-48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존스의 활약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 kt는 49-52에서 한희원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동점을 만들었다.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유지한 kt는 61-60에서 실점 없이 연달아 7점을 쌓으며 68-60, 재역전에 성공,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한희원, 양홍석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린 kt는 85-72에서 캐롯 김강선에게 3점, 김진유에게 2점을 내줬지만 존스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캐롯의 반격을 막아낸 kt는 90-77로 승리를 거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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