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서 핑크스타 승리

2023.01.08 16:39:59 11면

올스타 팬 투표 1위 신지현 주장 맡아 블루스타 98-92로 제압
부산 BNK 진안 두 팀 오가며 33점, 20리바운드로 MVP 선정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이 이끈 핑크스타가 신한은행 쏠(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핑크스타는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김소니아(인천 신한은행) 등을 앞세워 블루스타를 98-92, 6점 차로 제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열린 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축제'는 올스타 팬 투표 1, 2위인 신지현과 이소희(부산 BNK)가 주장을 맡아 드래프트로 선수를 뽑았다.


또 정규리그 1, 2위 팀의 사령탑인 위성우(우리은행), 임근배(용인 삼성생명) 감독이 각각 핑크스타, 블루스타의 지휘봉을 잡았다.
최우수선수(MVP)는 양 팀을 오가며 33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자단 투표에서 68표 중 65표를 얻은 진안(BNK)에게 돌아갔다.


필크스타는 1쿼터에 혼자 10점을 올린 진안을 앞세운 블루스타에 고전했지만 강이슬(청주 KB)의 3점포로 맞서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쿼터에도 강이슬의 3점슛을 앞세운 핑크스타는 유승희(신한은행)가 혼자 11점을 몰아넣은 블루스타에 45-46, 1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에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제도인 '환승 챌린지'가 실시돼 경기 결과를 더욱 알 수 없도록 만들었다.


환승 챌린지는 경기 중 선수를 1:1로 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양 팀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던 강이슬과 진안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푸른 유니폼에서 핑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진안은 핑크스타의 공격을 이끌며 리드를 되찾았고 강이슬의 3점 포로 맞선 블루스타의 추격을 뿌리쳤다.


진안은 블루스타 소속으로 20점 7리바운드, 핑크스타 소속으로는 13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베스트 퍼포먼스상과 함께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핑크스타 유니폼을 입고 25점, 블루스타 소속으로 17점을 기록한 강이슬은 3점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득점왕과 함꼐 2관왕이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