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연내 도로·철도 등 교통망 대거 확충

2023.01.26 07:44:35

수도권 제2순환도로·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 잇단 개통


연내 경기북부에 도로와 철도가 잇따라 개통하는 등 교통 인프라가 대거 확충된다.

 

2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동두천 안흥∼연천 청산 구간(6.7㎞)이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경기북부 4개 구간 중 남양주 화도∼양평 구간(17.61㎞)의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2개 공구 12.6㎞가 5월 말 개통 예정이다.

 

화도∼조안 구간(4.9㎞)은 민자로 건설되는 포천∼화도(28.71㎞) 개통 시기에 맞춰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화도∼양평 구간은 당초 지난해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레미콘 수급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개통이 다소 미뤄졌다.

 

파주∼양주 구간(24.75㎞)도 연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사에 차질을 빚지 않으면 연말에는 수도권 제2순환도로를 이용해 파주에서 양평까지 77.01㎞를 곧바로 갈 수 있다.

 

경기북부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때 양주 지선 형태로 양주 옥정∼포천 소흘 5.94㎞가 이미 개통해 이용되고 있다.

 

4개 구간 중 나머지 1개 구간은 김포∼파주 구간(25.42㎞)으로, 이 구간은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제1순환고속도로 외곽에 김포∼파주∼양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 등 260.34㎞를 환형으로 잇는 도로로, 남부 구간은 8개 구간 중 6개 구간이 개통한 상태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안흥∼청산 구간도 5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1999년 공사를 시작해 서울 경계부터 국도 3호선을 따라 의정부∼양주∼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36.7㎞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서울 경계부터 동두천 안흥까지는 개통해 이용되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연천에서 서울 경계까지 30∼40분이면 갈 수 있다.

 

철도로는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20.9㎞)이 10월 개통 예정이다.

 

경원선 전철은 현재 동두천 소요산역까지만 운행돼 그간 연천 주민들은 기차나 버스로 동두천으로 이동한 뒤 전철을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있다.

 

경기북부는 그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등 지역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

 

이들 교통 인프라가 모두 개통하면 낙후된 경기북부 발전을 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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