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삼성전자 주변 교통체증 확 풀리나?"

2023.02.01 13:03:03 12면

평택署, 고덕산단 교통환경 개선 TF 실시
차량정체 해소 위해 '스마트교차로' 설치
서정리역과 지제역 사이 '(가칭)삼성역' 논의도

 

평택경찰서는 교통정체 해소와 스마트 교차로 구성에 따른 ‘평택시 광역교통체계 및 고덕산단 교통환경 개선 TF’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1일 평택署는 삼성전자 컨피런스홀에서 평택경찰서·평택시청·삼성전자·한국도로공사·도로교통공단·아주대학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 관련 TF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평택署는 TF 개최 배경에 대해 국도 1호선·38호선 출·퇴근 시간대 통행량이 집중되면서 극심한 차량정체가 지속하고 있는 것과 고덕산단 주변 도로의 통행 방법 개선, 스마트 교차로 구성, 서정리역과 지제역 사이 전철역(간이역) 설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31일) 열린 TF 중요 내용 중 최근 삼성전자에서 직접 추진 중인 고덕산단 주변 도로 통행 방법 개선을 위한 ‘스마트 교차로(실시간 신호 연도 조정)’가 설치, 완료될 경우 차량정체를 해소하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TF에서 올 12월 약 13만여 명이 고덕산업단지 내·외곽 도로를 이용하게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고덕산단을 직접 연결하는 IC 조성,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안성JC 확장 추진, 향후 ‘삼성역’이 될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전철역 설치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평택署는 올 상반기 내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고덕IC 우회전 및 하이패스 차로 추가 구성을 완료하는 것은 물론, 평택시 협조를 통해 이륜차량 전용차로와 전용 주차장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평택署 한 관계자는 “고덕산단 교통체증에 따른 고덕IC 우회전 차로 및 하이패스 차로 추가 구성, 이륜차량 전용차로 및 전용 주차장 설치 비용은 원인자인 삼성전자 부담으로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署는 고덕산업단지 출·퇴근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덕IC 통행량이 2020년 일 평균 약 6천552대에서 2021년 약 9398대로 전년 대비 약 14% 증가율을 보이면서 평택 제천 간 고속도로의 직진 소통 장애까지 유발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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