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표’ GTX 플러스 연구 용역 '시동'

2023.02.15 14:48:23 2면

GTX D·E·F 등 신설 노선 기본 연구용역 이달 중 발주 예정
道, 경기도안 마련 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추진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교통공약 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의 기본 구상을 위한 연구용역을 본격 진행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해 이달 중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역 예산은 10억 5000만 원이고, 기간은 12개월이다.

 

‘GTX 플러스’는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GTX A·B·C 노선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지역에 D·E·F 노선을 신설해 수도권 전 지역이 GTX 영향권에 포함되게 한다는 구상이다. 

 

D 노선은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을 잇고, E 노선은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연결한다. F 노선은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 노선이다.

 

김 지사는 후보 시절부터 “수도권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해 도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GTX 플러스 국회토론회에서 “GTX 플러스에 직접 영향을 받는 인구만 해도 전체 국민의 1/4이다. 대한민국 어떤 SOC 인프라가 이처럼 많은 국민에게 직·간접적으로 생활에 영향을 미치겠는가”라며 GTX 플러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전문가 자문과 토론회를 거쳐 최적의 노선을 계획할 예정이다. 또 용역을 통해 수립된 노선안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도 박재영 철도정책과장은 “GTX 추가 노선 신설은 정부는 물론 여야를 막론하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빠르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GTX팀을 신설하고 담당 인력을 늘렸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혜진 기자 tr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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