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전국 최초로 수원·용인도시공사와 함께 ‘재난안전협의체'를 구축했다.
이번 재난안전협의체는 대형 재난 대비 및 시민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추진됐다.
8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대규모 재난 발생시 3개 도시공사 공동 대응을 통한 기능연속성 계획(COOP)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재난안전협의체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 및 긴급 복구 지원 ▲유사기능의 시설공유 ▲재난 상황 대비를 위한 인적교류 ▲재난 안전 사업 정보·기술 공유 등이다.
3개 도시공사는 우선적으로 주요 공통 사업인 ‘장사시설’ (함백산추모공원·연화장·평온의숲)에 대한 시설공유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또한 실무자 간 세부사항 개별협의를 통해 체육시설, 교통약자서비스 등의 사업으로 상호협력체계를 넓힐 계획이다.
공사는 도내 타 공사·공단과 업무협약 확대를 통해 올 하반기까지 수도권 재난안전협의체 운영을 목표하고 있다.
김근영 HU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사 간 협력이 전국적으로 확대 ·발전되어 체계적인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선도적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