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의왕시 현안사항들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2023.03.09 14:18:09 9면

 

의왕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의왕시에서 요청한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등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의왕시에서 제안한 현안사항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9일 밝혔다.

 

의왕시는 ‘김성제 의왕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의왕시 교육현안 논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지난 8일 의왕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김 시장이 의왕시 주요 교육관련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의왕시가 2030년까지 29만명의 중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데도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군포시에 소재하고 있어 의왕시의 급증하는 교육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이 곤란하다”며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가칭)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 ▲(가칭)고천2초등학교 설립의 차질없는 진행 ▲내손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의 내실있는 준비 등 주요 교육 현안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현재도 백운밸리 개발사업이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2027년까지 총 6200여 세대가 입주를 완료하면, 지역 내 중학생들의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백운밸리 내 중학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백운밸리 지역에 단독 중학교 설립 부지가 없는 점을 감안하여, 백운호수 초등학교에 인접한 유치원 부지를 활용해 필요시설을 건축하고 기존 백운호수초등학교 시설을 재배치하는 초중통합학교 운영방안을 제안했다.

 

더불어, 고천공공주택지구 내 (가칭)고천2초등학교가 학생 통학 불편 문제 해결을 위해 개교예정일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조를 구하고, 내손동에 건립 중인 내손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가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등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준비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의왕시의 교육 발전을 위해 의왕시, 경기도교육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함께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교육 으뜸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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