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국전력, ‘봄 배구’ 진출 가능성 높여

2023.03.12 16:43:55 11면

OK금융그룹에 세트 점수 3-1 승리, 승점 3점 챙겨
3위 우리카드와 승점 2점 차, 남은 경기 결과 따라 봄 배구 진출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전력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안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8 20-25 25-20 25-21)로 승리했다.


17승 18패, 승점 53점으로 4위를 유지한 한국전력은 3위 서울 우리카드(승점 55점·19승 16패)와 승점 차를 ‘2’로 줄였다.


한국전력은 16일 우리카드가 인천 대한항공전에서 패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 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준PO)를 치를 수 있다.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에 승리하더라도 한국전력이 17일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PO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1경기씩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3~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하이면 준PO를 치러야 한다.


이날 패하면 ‘봄 배구’ 진출이 좌절되는 한국전력은 1세트부터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OK금융그룹을 몰아붙였다.


첫 세트를 25-18로 가볍게 따낸 한국전력은 2세트 19-20에서 세터 하승우가 범실을 범한 뒤 상대 팀 신호진과 임성진에게 연속 실점을 하며 점수 차가 벌어져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 점수 1-1을 허용한 한국전력은 3세트에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을 앞세워 OK금융그룹을 몰아붙였고 21-19에서 타이스의 강스파이크와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과 4세트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다 22-20, 23-21에서 타이스가 안정적인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타이스는 이날 공격 성공률 63.89%를 찍으며 27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신영석도 블로킹을 6개나 잡으며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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