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한 前 사이버애널리스트 구속

2004.11.17 00:00:00

수원지검 수사과는 17일 타인 명의의 계좌를 동원, 주가를 조작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전 사이버애널리스트 김모(43.인천시 계양구)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A증권사 투자상담사 박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 12일∼7월 4일 친척, 친구 등을 동원해 만든 A증권사 계좌 15개를 이용, B정보통신 주가를 540여차례에 걸쳐 고가매수, 허수매수, 가장매매 주문을 통해 60여%나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인터넷 증권사이트의 주식투자 방송을 진행하던 김씨는 방송과 채팅을 통해 사이트 회원들의 동반매매와 주식보유를 유도했으며 시세차익으로 7천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A증권사 투자상담사인 박씨는 주가조작에 이용된 이들 15개 계좌를 맡아 관리했으며 주문량 증가에 따라 회사가 지급한 돈을 김씨와 나눠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