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불법촬영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추진

2023.03.16 16:53:10 7면

광명광덕초 방문 불법촬영 근절 의견 청취
“관련 기관 협력해 안전한 학교 만들 것”

 

경기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 촬영 범죄 근절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6일 담당 부서, 교육부, 행정안전부와 함께 광명광덕초를 방문해 불법 촬영 근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을 펼친 광명광덕초는 ▲학생 자치회가 기획, 주관하는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학부모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하는 불법 촬영 예방법 토론회 ▲구성원 스스로 불법 촬영 퇴출 선언 등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에 외부 용역을 활용해 불법 촬영 불시점검을 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조례 개정을 통해 점검범위를 화장실에서 학교 내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등으로 확대했다.

 

또 적발 위주의 점검에서 학교 자체 점검, 관계기관 협력, 공동체 캠페인, 예방 연수 등 학교의 자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성화 광명광덕초 교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예방 활동과 불법 촬영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자 교육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교육 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안전하게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도교육청, 관계부처와 최선을 다해 불법 촬영 근절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불법 촬영 예방 교육 활동을 보며 불법 촬영 근절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라며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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