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중, 춘계 중고농구연맹전 4강 진출

2023.03.19 14:20:38 11면

남중부 준준결승서 배재중 87-59 대파
박건빈, 홍우찬, 문준수 두자릿 수 득점

 

수원 삼일중이 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4강에 진출했다.


삼일중은 18일 전남 해남군 해남공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등부 8강전에서 서울 배재중을 87-59, 27점 차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삼일중은 1쿼터에 문준수와 박건빈, 홍우찬을 앞세워 23-14로 리드를 잡은 뒤 2쿼터에도 박건빈, 문준수가 다득점에 성공하며 43-30, 13점 차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삼일중은 3쿼터에 홍우천과 신유범의 득점이 가세하며 오정기를 앞세운 배재중에 66-48, 18점 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삼일중은 4쿼터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상대 득점을 11점으로 묶는 사이 박건빈, 홍우찬을 비롯해 새롭게 투입된 박하율 김시윤, 이승윤 등 벤치 멤버들까지 득점포를 터뜨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삼일중은 박건빈이 19점, 홍우찬이 17점, 문준수가 16점으로 각각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고 신유범은 8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일중은 20일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인천 안남중을 100-64로 대파한 우승 후보 서울 삼선중과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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