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도 갈 수 있다! 전곡선사박물관 전시 투어 ‘JGPM_B.M.W’ 운영

2023.03.20 14:01:09

연천 지역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 위한 버스 투어 진행
김규 작가 작업실 견학, 전시 해설 등
3월 26일, 서울-양주-연천-서울 코스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오는 26일 전시 ‘예술과 고고학2 - 기억의 기물’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술과 고고학 시리즈2 ‘기억의 기물, The New Wooden Age_the objects of memory’은 ‘신목기시대’라는 가상 세계를 바탕으로 목기를 다룬다. ‘신목기시대’는 석기로 대표되는 석기시대와 달리 목기가 중심인 과거의 한 시점을 상상한 김규 작가의 작품 시리즈이기도 하다. 토기를 닮은 목기, 달항아리를 비롯해 나무 토템과 이끼를 품은 목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 투어 프로그램은 전곡선사박물관이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연천 지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관람객을 위한 버스 투어이다. 프로그램 이름은 ‘JGPM_B.M.W’로 ‘버스를 타고Bus 박물관에서Museum 둘러보는Walk’ 의미를 담았다.

 

 

‘JGPM_B.M.W’ 투어는 2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경복궁에서 집결해 양주시 김규 작가의 작업실을 견학한 후, 전곡선사박물관에서 학예사 및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 후 오후 7시 서울로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견학은 목공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김규 작가의 작업실을 최초로 공개하며, 작업실에서 작가와 함께 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후 일정은 전곡선사박물관 기획전시장에서의 전시 해설이다.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의 전시 소개와 더불어 작가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그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일정은 전시장 속 작은 공연이다. ‘기억의 기물’ 속 목기를 배경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김연정의 살풀이 공연이 약 5분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전곡선사박물관의 상설전과 야외 뜰을 산책하는 자유시간을 가진 뒤 버스를 타고 서울로 복귀한다.

 

‘JGPM_B.M.W’ 참여 신청은 20일 오후 2시부터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에서 10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성인만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정경아 기자 kyunga101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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