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 기부자 탄생

2023.03.20 15:31:00 12면

 

                                                                   

가평군은 내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달여 만에 처음으로 고액기부자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 제1호 주인공은 아침고요수목원 이영자 대표로 개인 연간 최대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대표는 '약 30여 년 동안 수목원을 운영하면서 가평은 마음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고향사랑기부제로 가평군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서태원 군수는 "가평을 사랑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기부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꼭 필요한 곳에 보람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1억 원으로 정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 보호,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사용된다. 

 

기부는 고향사랑 e음 사이트 접속 또는 농협을 방문해 빠르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으며 1인단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 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군 답례품으로는 전통주, 잣, 사과, 포도즙, 쌀, 한우세트, 휴양숙박이용권, 가평사랑상품권, 관광지순환버스 탑승권 등 9가지 품목이 있으며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가평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이영자 대표가 운영하는 아침고요수목원은 1996년 가평 축령산 자락 화전민 돌산을 직접 일구어 설립한 국내 최초 사립정원으로 10만 평의 면적에 22여 개의 특색 있는 주제 정원에서 50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연간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가평의 대표 관광지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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