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 등 학교 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화해중재단의 체계적인 업무 방안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지원하는 화해중재단의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갈등 사안의 화해중재를 통해 갈등 당사자 간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 자문기구이다.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 화해중재단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해 각종 정책을 공유하고 전문가 특강, 사례 나눔으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워크숍에서는 ▲화해중재 정책 이해 ▲화해중재단 업무 실제 ▲교육지원청 사례 나눔 ▲화해중재단 위원 역량강화 방안 ▲정책 제안을 했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최근 사소한 다툼과 갈등도 학교폭력으로 신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경미한 사안도 심의를 요청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체계적‧전문적인 화해중재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높이고, 학교 교육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학교 내 갈등 사안 해결에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