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월 출생아 수 전년 대비 6% 감소…인천만 2% 증가하며 ‘유지’

2023.03.22 17:35:45 15면

인천 출생아 수 1428명…지난해 대비 28명 증가
인천 인구는 281명 자연 감소…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 많아

 

전국에서 출생아 수가 감소했지만 인천만 소폭 상승하며 현상 유지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동향을 보면 올해 1월 인천 출생아 수는 1428명이다. 지난해 1월 1400명과 비교해 2.0%(28명)늘었다.

 

올해 1월 전국의 출생아 수는 2만 3179명이다. 1년 전보다 6.0%(1486명) 줄었다.


이는 통계청에서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다. 이전 최소치는 지난해 1월 2만 466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광주가 가장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1월 735명에서 올해 1월 626명으로 14.9%(109명) 줄었다. 

 

이어 대구 10.4%(105명), 부산 10.1%(145명), 충북 9.1%(69명) 순이다.


인구 1000명당 신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도 인천은 유지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1월 5.6명에서 올해 1월 5.7명으로 소폭 늘었다.


출생아와 사망자를 반영한 1월 인천 인구는 지난해 1월 대비 281명 자연 감소했다. 자연 감소했다는 것은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다는 의미다.

 

인천의 올해 1월 사망자 수는 170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27명 대비 11.9%(182명)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았다. 올해 1월 9524명의 인구가 줄었으며 세종과 경기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전국 모두 증가했다. 올해 1월 1만 792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5% 늘었다. 인천의 경우 올해 1월 1071건으로 지난해 1월 820명과 비교해 30.6%(251건) 늘었다.

 

인천의 이혼 건수는 올해 1월 427건으로 지난해 1월 496건 대비 13.9%(69건) 줄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725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김샛별 기자 daybre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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