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직원 난임 치료 지원 나서

2023.03.22 17:12:42

차병원과 저출산 회복 위한 난임 치료 업무협약 체결
전국 6천여 명 여성 소방공무원까지 지원 대상 확대

 

하나금융그룹이 그룹·관계사 내 여성 직원 난임 치료를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병원과 이러한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관계사 내 가임기 여성 직원의 난임 치료 지원 확대, 전문 검진·난자 동결 시술 지원, 난임 지원 협력을 위한 상호 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향후 지원 대상을 그룹·관계사 여성 임직원뿐 아니라 전국 6000여 명의 여성 소방공무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가임기 여성 소방공무원들에 차병원의 전문 난임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난자 동결 시술 등의 전문 시술을 희망하는 소방 공무원들을 위해 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양사 협력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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