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연합 등 10개 단체 GTX-D Y자 노선 촉구 대통령실에 전달

2023.03.27 15:39:20 14면

인천지역 국정과제…윤석열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인천시민연합 등 10개 단체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을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 착공해달라고 요구했다.

 

'GTX-D Y자 노선 예타면제 촉구 시민연합‘과 인천시민연합은 6월 발표 예정인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에 인천공항행 GTX-D Y자 노선이 통과될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연합은 현재의 GTX-D Y자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발표된 2021년보다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2021년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손실보전금 문제로 사업성이 낮았으나 최근 국토부가 이를 선투자 방식으로 인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손실보전금 문제가 해결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대통령 공약인 제2공항철도를 위해서라도 GTX-D Y자를 선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GTX-D Y자 노선과 제2공항철도는 기술적으로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영종하늘도시역까지 약 7km 구간을 공용 선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약 7000억 원의 선로 건설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시민연합은 20대 대선 이후 유정복 인천시장, 시 철도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지역구 정치인, 인천공항공사 등을 만나 GTX-D Y자 노선의 빠른 추진을 촉구해 왔다.

 

인천시민 1만 명이 참여한 GTX 챌린지 성과를 배준영 중구 국회의원을 통해 지난달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시민연합은 GTX-D Y자 노선이 인천의 1번 국정과제이고 양당 대선 공약인 만큼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GTX-D Y자 노선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일 때 직접 약속한 내용인 만큼 공약 이행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또한 최근 인천시민연합에 합류한 검단시민연합, 송도시민연합, 인천시민운동연합, 달콤한청라맘스 네이버카페도 GTX-D Y자 노선을 대통령실에 공동 건의했다.

 

남지율 인천시민연합 상임위원장은 "이번 대통령실 건의문 전달에 이어 4월 중으로 예정된 GTX 추진단과의 간담회를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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