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환경 분야 취업을 원하는 도내 청년들에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 분야 청년 일자리 기회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대학교 환경·화학 분야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방학 기간 중 환경 관련 분야 경력을 쌓고 직무역량을 키워 기업에 취업 연계를 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기존에 방학 기간 기업 연수 기회만 제공했는데, 올해는 실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인재 좋은 직장 매칭’ 과정을 마련했다.
도는 다음달 중 공고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41명의 환경 분야 전공 대학생은 지정된 기업·기관 등에서 실무 체험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기간은 여름방학 기간 내 1개월이며, 연수 중인 청년들은 월 190만 원의 수당을 받는다.
이후 미래 직장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와 환경직무 취업 준비 도민 25명을 대상으로 기업 매칭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추진해 청년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역 내 일자리센터와 취업 상담사 등 취업전문가를 연계한 취업 멘토링, 이력서·면접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철 도 북부환경관리과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미세먼지 등 환경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환경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으로 이어질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환경에너지진흥원(031-985-031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