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 ‘불 하트 챌린지’ 건물 화재 등 피해 유발해 ‘주의’

2023.04.12 11:03:33 7면

쉽게 불 붙어 건물 화재 등 피해 유발
“최근 화재 많아 큰 피해 날 수 있어” 주의

 

소방당국이 최근 사회관계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불 하트 챌린지’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수원남부소방서는 12일 최근 건축물의 벽면에 불 하트를 그리는 장난으로 119 신고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불 하트 챌린지에 사용되는 눈 스프레이가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면서, 인화점이 낮아 쉽게 불이 붙어 건물 화재 등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불 하트 챌린지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단순실화죄’로 15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중실화죄’로 3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 하트 챌린지란 바닥면이나 건축물 벽면에 인공 눈 스프레이로 하트 모양, 지인의 이니셜 등 불을 붙여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현재 10대·20대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 유행 중이다.

 

이종충 서장은 “호기심에 무심코 따라한 불 하트 챌린지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로 돌아 올 수 있다”며 “건조한 날씨로 화재 소식이 잦은 만큼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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